유동근, 김상중 못지않는 카리스마 폭발 같은 방향을 향한 총구

▲ MBC ‘더 뱅커’
[현장뉴스 = 안연정 기자]'더 뱅커'의 '본 투 비 은행원' 김상중과 유동근의 클레이 사격 대결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대한은행의 절대 권력을 손에 쥔 은행장 유동근과 대한은행의 비리를 쫓고 있는 감사 김상중이 카리스마 넘치는 스나이퍼로 변신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 측은 24일 대한은행의 감사 노대호와 은행장 강삼도가 '은행원 스나이퍼'로 변신해 클레이 사격 대결을 펼치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호와 강행장이 셔츠 안으로 넥타이를 넣은 채 상남자 매력을 뽐내며 사격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대호가 눈빛부터 남다른 전직 사격 선수 포스를 자랑하며 '아재파탈' 매력을 발산하는 가운데 강행장 역시 대호 못지않은 카리스마와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멋짐'을 폭발시켜 시선을 강탈한다.

'D1 계획'을 놓고 대척점에 서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선 채 같은 방향으로 총구를 겨누며 사격 대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강행장의 사격 솜씨를 묵묵히 바라보던 대호가 작정한 듯 강단 있는 표정으로 그에게 맞선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오늘 방송에서 대호는 강행장의 비리 저격수로 변신해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 이어 강행장이 이를 악 물고 대호에게 등을 보이며 돌아선 모습은 두 사람 사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 뱅커' 측은 "강행장이 직접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대호와의 대립이 더욱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이 대한은행의 권력 전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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