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보호자 400여 명 콘서트 관람 지원 ‘뜨거운 반응’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시교육청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400여 명이 ‘2019 광주 FINA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을 위한 슈퍼콘서트’와 함께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원을 받아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슈퍼콘서트’에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 258명과 학부모 102명, 교사 51명을 초대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행사로 전국적으로 티켓이 1분 24초 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학교에 재학하는 다문화학생들의 반응도 이틀 만에 관람권 신청이 마감됐을 정도로 뜨거웠다.

관람권 지원은 광주 관내 다문화학생들의 문화 체험활동 지원 및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학교생활적응 및 학습지원 멘토링, 언어통번역서비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오경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함과 동시에, 모든 학생들이 어울려 다함께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콘서트 관람과 같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학교나 사회에 나가서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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