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미생물활용 발효식품제조 기술교육’ 수료식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순천시는 지난 23일 미생물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2019년 상반기 미생물활용 발효식품제조 기술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 실시된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과정별 주1회씩 진행했다. 와인, 식초를 만들기 위한 기초 이론과 각자의 농산물을 이용한 실습을 병행해 교육 수료 후에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천에서 생산되는 매실, 꾸지뽕,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자기만의 와인과 식초를 만드는 실습은 교육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우리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활용법을 발굴하고 향후 농업의 6차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식은 그동안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수료증 수여와 소감 발표, 교육생 실습작품 전시와 시음 등으로 진행됐으며, 각자 제조한 와인과 식초를 시음하면서 발효조건에 따른 맛과 향, 투명도 등의 차이를 논하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효기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다양한 발효 관련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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