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임명장 수여, 선수단과 상견례 후 본격 감독 체제 돌입
전국체전과 동계리그 대비 경기력 향상을 위한 팀 분위기 쇄신 기대

오세일 신임 감독과 여자핸드볼선수들이 감독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오세일 감독, 우)오순근 사무처장, 좌)유석우 광주핸드볼협회장
오세일 신임 감독과 여자핸드볼선수들이 감독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오세일 감독, 우)오순근 사무처장, 좌)유석우 광주핸드볼협회장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여자실업핸드볼팀(이하 핸드볼팀)을 이끌 새 사령탑에 오세일(52) 전 SK호크스 감독이 선임됐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20일 오전 9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오세일 신임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수여하고 핸드볼팀이 본격적인 감독 체제로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핸드볼운영위원회는 지난 SK 동계리그 이후 공석이었던 감독 선임을 위해 여러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밀히 심사한 결과,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지도력을 겸비한 오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오 신임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H․C 코로사, 국가대표후보팀, 남자 국가대표팀, SK호크스 등에서 감독을 역임하고 대한핸드볼협회 심판위원장을 거치며 명장으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동계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핸드볼팀으로서는 오 감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 침체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법도 내놓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전국체전과 동계리그에서 향상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일 신임 감독은 “선수들이 현재 진행 중인 기초체력 훈련의 강도를 더 높여 부족했던 뒷심을 보강하겠다. 그 이후 전술 훈련을 병행할 것”이라며 “팀 분위기를 일신하여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감독으로서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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