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간선도로·경기장 주변 등 135곳···한글·영문 병행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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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광주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명확한 대회시설 정보 제공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 및 경기장 주변 등의 도로표지 정비를 추진한다.

정비는 6월 초부터 시작해 수영대회 개최 1개월 전인 6월15일 완료를 목표로 사업비 총 8200만원을 투입해 경기장, 선수촌, 개회식장 등의 주변 도로표지 135곳의 문구를 임시적으로 수정·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정·부착된 문구는 마스터즈대회가 치러지는 8월 말까지 유지한 후 원상태로 복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가 세계 대회인 만큼 도로표지에 외지에서 온 관람객과 외국인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한글과 영문을 병행표기해 수영대회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광주시는 영문표기 및 도로명 표기법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3월 문안 표기 감수팀을 구성했다. 또 수영대회 지원본부와 토지정보과, 수영대회 조직위원회, 국제교류센터 등 관련기관과 상호 협의해 설치 위치 및 안내 문안을 확정했다.

오규환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도로표지 정비로 광주를 찾는 관람객과 외국인들에게 선수촌과 주요 경기장의 정확한 안내 정보를 제공해 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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