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홍 의원, 보성읍 2천여 가구 연간 80만원 연료비 혜택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군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도시와 같이 도시가스가 연결돼 있지 않아 값비싼 난방비에 시달리던 보성읍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날아왔다.

황주홍 국회의원(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4일 국가 환상망사업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장흥~보성읍~벌교읍을 연결하는 가스배관 주 관로 사업(58km 구간)이 가시화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성읍 주민들은 인근 장흥군과 벌교읍 주민들과 달리, 도시가스 배관이 연결돼 있지 않아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없었고, LPG 가스나 다른 에너지원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보성읍의 도시가스 공급 문제로 황주홍 의원과 보성군청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공유하고 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청와대 등에 민원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장흥~벌교 구간 등 총 5개 구간의 국가 환상망사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인근 도시가스 관로 매입구역과 가스관로를 연결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지정만이 남겨진 상황이다.

황주홍 의원은 “보성읍의 숙원사업이었던 국가 환상망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된 데 매우 기쁘다”며 “2023년이면 가스배관이 연결되어 보성읍 주민들의 도시가스 공급문제가 해결되고 가구당 연간 80만원의 연료비가 절약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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