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그룹 박종범 대표, 250억원 규모의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기로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SNS 캡처)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SNS 캡처)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비엔나에서 2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SNS을 통해 “광주 출신으로 해외에서 20년째 무역·제조사업을 이끌고 있는 영산그룹 박종범 대표이사가 고향 광주에 250억원 규모의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기로 큰 결심을 했다”며 “오스트리아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 영산그룹 본사에서 박 대표와 광주에 공장을 신설,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목요일(13일) 아침 7시에 광주를 출발해 금요일 아침 5시 비엔나에 도착했다”면서 “22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의미있는 투자협약(MOU)을 이곳에서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SNS 캡처)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SNS 캡처)

이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안정적 일자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 박종범 회장의 오랜 꿈이었다”며 “산업불모지였던 광주가 4차산업혁명시대의 투자 유망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의 통큰 결정이 ‘돈과 기업, 사람이 돌아오는 광주’ 만드는 소중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나절 동안 그의 삶과 생각, 비전을 공유하면서 광주사람의 뜨거운 심장을 느꼈다”면서 “고향을 위한 일자리, 장학사업, 문화·복지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그의 삶 또한 ‘민물로 돌아오는 연어’와 닮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역만리 땅에서 풍요로운 광주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길을 내고 이제 베니스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SNS 캡처)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SNS 캡처)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15~16일에는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관계자들을 만나 2020광주비엔날레의 국제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지방정부와 인권 협의회의’에 참석해 개회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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