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을 두고 ‘잡종강세’라고 표현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북 익산 정헌율 시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소속 광주 단체들도 28일 광주에서 집회를 가졌다.(사진=조영정 기자)
다문화가족을 두고 ‘잡종강세’라고 표현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북 익산 정헌율 시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소속 광주 단체들도 28일 광주에서 집회를 가졌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다문화가족을 두고 ‘잡종강세’라고 표현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북 익산 정헌율 시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소속 광주 단체들도 28일 광주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이날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에 대해 인권위 진성서 제출 사실을 알리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 시장 지난달 11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운동회’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프랑스)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정 시장은 이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시의 발언을 해명하며 “‘튀기’들이 얼굴도 예쁘고 똑똑하지만 튀기라는 말을 쓸 수 없어 한 말이다”이라고 말해 논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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