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곱게 쌓이면’ 주제로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사)문화예술협회는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따뜻함이 교차하는 2017년 송년,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흰 눈 곱게 쌓이면’이란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한 해 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우리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열정 있는 음악가들이 재구성해, 관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12월 마지막을 장식할 출연자는 퓨전앙상블 블랑이 ‘아리랑 연곡’과 ‘Isn't She Lovely’를 연주하고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이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연주한다. 또한 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유정석, 바리톤 이형기, 손승범이 ‘시간에 기대어’, ‘마중’, ‘Una Furtiva Lagrima’ 등을 노래하면서 겨울밤을 로맨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건전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특별한 음악회 ‘이음’을 기획하고 있는 정상연 이사는 “큰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화려한 송년 음악회는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고 따뜻한 자리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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