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대회까지 경기장·선수촌 주변 시·자치구 합동단속
소화전·교차로모퉁이·버스정류장 앞·횡단보도 집중단속

광주광역시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광역시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소통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소화전, 교차로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위 불법주정차에 대해 세계수영대회 마스터스 대회기간인 8월18일까지 시내 전 지역에서 강력단속을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전국적으로 주정차 금지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얌체 운전자들이 단속 사각지역인 인도위에 주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횡단보도나 버스정류장에 주차하는 차량은 보행자들의 안전 위협은 물론 대중교통의 정시 운행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도로 모퉁이나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는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치구는 소화전, 교차로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주변에 불법주정차하는 경우 시민들이 스마트폰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불법주정차를 신고하는 경우 1분 이상 시간차가 나는 사진 2매를 찍어 전송하면 현장출동 없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수영대회 기간에는 시와 자치구 특별교통단속반 72명이 22개조로 구성돼 마스터스대회가 끝날 때까지 남부대학교,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선수촌 주변을 단속하고 있다. 대회 기간 불법주정차 단속건수는 5만1992건에 달한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와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불법주정차 안하기에 적극 동참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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