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잊으며 실험에 몰두하는 전남 초등교사들

전남교육청, 10개 교육지원청에서 과학실험 연수 실시(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청, 10개 교육지원청에서 과학실험 연수 실시(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여름방학을 맞아 순천, 영광 등 10개 교육지원청에서 450여 명의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탐구·토론 중심 교수·학습 방법 개선으로 초등 과학 수업 혁신’을 이끌어내는 실험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과학실험연수는 초등교사의 과학 탐구실험 지도능력을 배양하고 학생 참여형 토론 수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을 반영한 과정중심평가, 융합인재교육, 생태환경교육, 과학실험실 안전교육과 함께 새로운 과학 교과서 내용에 실린 실험을 직접 해보고,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형 연수로 진행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유연한 사고를 가진 창의적인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메이커 활동 중심 과학 탐구를 강조해 ‘상상한 것을 실제 조작 활동으로 표현하고 공유’ 하는 메이커(MAKER) 교육을 도입했다.

빛누리초 김해림 교사는 “‘감성적 체험’으로 학생이 느낀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그것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실현하면서 성공의 경험을 갖게 해주는 과학수업을 실천하기 위해 실험과 탐구 중심의 창의융합교육을 적용해 학교수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초등학교에서 과학교육은 관찰이나 실험 등의 경험과 사고를 요구하는 마인즈온(Minds-on) 활동이 이루어지는 탐구가 기본”이라면서 “참여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사회에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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