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은 50여명 청소년들 ‘야호센터’서 갈고 닦은 실력 뽐낸다

드론으로 만나는 미래사회 업무협약식(사진=광산구 제공)
드론으로 만나는 미래사회 업무협약식(사진=광산구 제공)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광산구(청장 김삼호)가 오는 20일 월곡동 청소년문화의 집 ‘야호센터’에서 광주 지자체 최초로 드론축구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진로교육 IT시민 프로젝트로 추진한 드론축구 교육워크숍 참여 청소년과 여름방학을 맞아 야호센터를 찾는 학생들에게 드론축구대회를 통해 창의·융합형 신개념 놀이체험 경험 제공 및 미래 직업 탐색기회를 마련했다.

광산구는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유)빛고을드론과 ‘드론으로 만나는 미래사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진로교육 ‘IT시민 프로젝트’의 하나로 어린이 120여명이 참가하는 드론축구 워크숍을 진행했다.

‘야호컵’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광산구 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명이 ‘야호센터팀’을 비롯한 10개 팀으로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전과 토너먼트 본선전에서 각축을 벌인다. 경기 심판과 운영은 (유)빛고을드론 강사진이 맡는다.

경기와 더불어, 드론 관련 다채로운 부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입문용 드론조종 연습 ‘지그’, 모니터 가상체험 ‘시뮬레이터’, 비행 조종 체험 ‘장애물 연습’ 등은 야호센터 3층 경기장을 찾은 누구나 경험해볼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체험을 넘어 e-스포츠로서 드론축구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문화를 위해서 더 많은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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