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 한마음으로 지난 10년간, 대일본 30억원 수국 수출 달성 -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군은 지난 14일 성전면 월남리 모처에서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의 10주년 창립 기념 단합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법인회원 22명과 수출 대행업체인 경남 김해 대동농협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0년간 수국을 약 60만본, 30억여 원을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도 매주 금요일 일본으로 수출물량을 보내고 있다.

또한 수국의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도록 양액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저온탑차를 활용하여 우천이나 폭염에도 안전하게 배송하는 등 경쟁력 강화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일본 내에서  강진수국의 인기가 치솟아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법인은 1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 대립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강진군 수국의 재배기술 및 품질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도 가졌다.

그린화훼영농법인 김양석 대표는 “수국농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나서서 일본과 경제마찰 해결, 엔저현상에 따른 간접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국 수출을 위해 폭염에도 땀흘리는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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