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1단계 구간, 2023년 완공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착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6월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만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즈대회 폐막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6월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만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즈대회 폐막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5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공식을 갖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기공식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방 최초의 순환선이며,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을 지나 다시 시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41.8㎞ 규모다. 정거장 44곳과 차량기지 및 주박기지 각 1곳씩 건설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2조 1761억 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된다.

2호선 건설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서 추진되며, 우선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광주도시철도2호선 구간
광주도시철도2호선 구간

1단계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17㎞다.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구간 시공사 선정을 조달청에 의뢰한 상태이며, 8월 말까지 선정 완료될 예정이다.

박남주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2호선은 시민 교통편의와 복지 증진, 도심 균형발전 등 많은 긍정적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공사 완공을 염원하는 기공식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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