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 남구서 열려···광주권국제관광도시 지정 등 16건 협력과제 추진상황 점검
이용섭 시장 “인근 자치단체와 상생관계에서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5개 자치구, 인근 5개 시·군(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단체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5개 자치구, 인근 5개 시·군(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단체장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 인근 5개 시·군(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의 상생발전과 교류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최형식 담양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나윤수 함평부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위광환 나주부시장, 김광휘 광주시기획조정실장 등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광주)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광주 동구) ▲제9회 굿모닝! 양림 축제(광주 남구) ▲북구 오감(五感) 투어 운영(광주 북구)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나주)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장성)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함평) ▲2019 화순 국화향연(화순) 등 광주시와 인접 시·군·구에서 펼쳐질 가을축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또한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위한 협력 추진 등 남도문화 융성 및 관광자원화 분야 5건 ▲광주 순환고속도로(제3순환선) 건설 등 빛고을생활권 인프라 구축 및 경제 활성화 분야 9건 ▲황룡강 자전거도로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자연생태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분야 2건 등 기존 협력과제 3개 분야 16건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이 가운데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개설’은 지난 8월21일 기획재정부의 2019 제3차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협력’은 자치구별 인력파견 지원, 자원봉사 및 서포터즈 운영, 5개 시·군 농어촌버스 운영 지원, 지하철 무료수송, 입장권구매 및 관람 등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대회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완료과제’로 분류 처리됐다.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김병내 남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김병내 남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지난 4월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회의에서 제안되었던 ▲도시미관 저해 불법현수막 강력 단속 ▲광주 시내버스 함평군 확대 운행 ▲R&D특구 담양 확대 등과 관련한 상황도 공유했다.

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불법광고물 정비·단속’은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상시정비반을 편성, 대회기간 중 지속적으로 정비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으며, ‘광주~함평간 시내버스 운영’은 빛그린산단 준공시기에 맞춰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연구개발(R&D) 특구 담양 확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상 기존 특구 확대는 어려워 다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전남 시·도민의 성원 가운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5개 구청장과 5개 시·군 단체장들께서 ▲농어촌버스 및 지하철 무료 수송 ▲서포터즈 및 자원봉사 지원 ▲공무원 파견 지원 ▲입장권 구입 및 관람 등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4일 오전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제7회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또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가 구성된지 5년차에 접어들면서 광주시와 자치구, 인근 시·군이 크고 작은 현안들을 공동대응하면서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행정의 경계선을 뛰어 넘어서 공동발전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제고 차원에서 상생 협력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 광주시도 광주만의 이해관계를 넘어 인근 자치단체와의 상생관계에서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는 내년 상반기에 전남 장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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