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취약 지점 스폿이동식 불시·상시 음주단속 추진

광주지방경찰청(사진=현장뉴스DB)
광주지방경찰청(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장하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취약지점에 대해 스폿이동식 불시·수시 음주단속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추석연휴를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광산IC 등 8개소 광주진출입로와 광주터미널, 송정역, 서광주농수산물시장 등 교통 혼잡지역 및 사고다발지점에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당일(13일) 귀경차량과 성묘차량으로 교통이 가장 혼잡할 곳으로 예상되는 바, 이 시간대를 피해 성묘하는 것도 교통혼잡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은 “2018. 12. 18. 특가법개정(윤창호법) 시행 등으로 작년 보다 우리 광주지역 음주운전이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3년 동안의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던 만큼 시민의 안전과 음주운전 근절을 바라는 우리 사회의 여론을 반영해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음복후 운전이나 숙취운전이 즐거운 명절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은 잊지 마시고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을 경우 운전대를 잡겠다는 생각은 절대금물”이라면서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불법임을 명심하셔서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우리 광주에서는 음주운전 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이 되도록 협조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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