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민생경제 현장정책간담회 13번째 행보
여성친화기업 광주CS 찾아 기업 애로사항 해결방안 모색
여성근로자 사기진작 지원정책·하남산단 내 악취 해결 등 건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오후 광산구 하남산단 소재 여성친화기업 광주CS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오후 광산구 하남산단 소재 여성친화기업 광주CS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13번째 현장 경청투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하남산단 내 여성친화기업 광주CS(대표 한판수)를 찾아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시 하남산단관리공단과 광주시 여성취업지원기관인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참여해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해법 마련에 함께 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광주CS는 물류로 시작해 2015년부터 제조업체로 전환, 직원 90명(남 23, 여 67) 중 여성근로자가 70% 이상인 여성친화 기업이다. 광주기아자동차(스포티지, 쏘울, 셀토스)의 시트커버(봉제품)를 제작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오후 광산구 하남산단 소재 여성친화기업 광주CS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근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오후 광산구 하남산단 소재 여성친화기업 광주CS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근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쾌적한 근무환경에 셔틀버스, 육아휴직, 성실수당, 연차 등 직원 후생복지가 잘 돼 있어, 입사하면 많은 직원이 장기근무를 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판수 대표는 “하남산단 기업인으로 건의하고 싶다”며 ▲하남산단 내 악취 문제 애로사항 ▲하남산단 인조잔디 축구장 산단 내 직원 사용 활성화 ▲여성친화기업 여성근로자 사기진작 지원정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제조업은 여성이 오래 근속하기 어려운 직군이지만 광주CS는 한번 입사하면 일을 쉽게 그만두는 분이 없을 만큼 근무환경과 직원후생이 잘 되어있는 ‘꿈의 직장’으로 소문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일가정 양립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시장으로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키움 행복한 광주’ 만들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업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소재 여성친화기업 광주CS 공장 전경(사진=조영정 기자)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소재 여성친화기업 광주CS 공장 전경(사진=조영정 기자)

한편, 민생경제 현장정책간담회는 이용섭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17일부터 광주시가 고용청, 중기청, 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경제고용진흥원 등 경제 관련 기관과 함께 12회에 걸쳐 기업인·상인 등을 만나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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