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 현판식 개최
박양우 장관 “5·18 가치 공유되고 소통 공간 되도록 최선”
이용섭 시장 “문체부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정영일·김후식 복원대책위 상임공동위원장, 도청지킴이 어머니, 5·18단체 등 내빈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정영일·김후식 복원대책위 상임공동위원장, 도청지킴이 어머니, 5·18단체 등 내빈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건물을 복원하기 위한 복원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오전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경환·송갑석 국회의원, 최권행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도청지킴이 어머니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전당장, 5·18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에 앞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도청지킴이 어머니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에 앞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도청지킴이 어머니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광주시와 문체부는 2018년 11월부터 옛 전남도청 복원 업무를 팀제 형태로 운영 해왔다. 그러나 옛 전남도청을 80년 당시로 복원하기 위한 자료수집·조사, 내·외부 복원 등을 좀 더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담조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었고, 지난 3월 관계 부처, 복원협의회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27일에 추진단 신설을 확정했다.

추진단은 문체부 제1차관 직속으로 단장(고위공무원) 밑에 복원협력과, 복원시설과 및 전시콘텐츠팀을 두고 이에 필요한 인력 24명을 구성해 2022년까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추진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사실에 입각한 복원을 위한 자료 수집, 전시콘텐츠 구성 및 복원공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현판식에 참석해 “복원 사업을 통해 옛 전남도청을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불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상생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3년간 차디찬 바닥에서 정의와 역사를 지켜내신 오월어머니들과 복원대책위에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옛 전남도청이 오롯이 오월정신을 지켜내고 정의로운 역사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심장부가 되도록 문체부와 협력해 복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정영일·김후식 복원대책위 상임공동위원장, 도청지킴이 어머니, 5·18단체 등 내빈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정영일·김후식 복원대책위 상임공동위원장, 도청지킴이 어머니, 5·18단체 등 내빈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한편 광주시와 문체부의 복원대책위로 구성된 복원협의회는 앞으로 복원 진행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로서 복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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