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조사와 엄정한 대처로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사진=현장뉴스DB)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은 국내 연수 일정으로 물의를 일으킨 북구의원 4명(고점례, 김건안 외 2인)을 위원장 직권으로 윤리심판원에 회부 했다고 7일 밝혔다.

고점례 북구의회 의장은 의회 운영위원장과 2명의 또 다른 의원과 함께 지난 9월26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통영시의회를 방문했지만 의회 '외관만' 보고 돌아왔다.

고 의장 일행은 북구의회 청사 신축 계획에 따른 통영시의회 견학과 관광지 및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방문했지만, 통영시의회에 공문 발송도 없었고 공식 방문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출장 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아울러 당시 고 의장과 운영위원장 및 수행원 등 5명은 여비 예산을 사용한 반면, 2명의 의원들은 사비를 들여 동행해 공식적인 업무 성격이 아닌 인상이 짙었다.

송갑석 시당위원장은 “올해 초 당 소속 선출직 시·구의원들과 함께 외유성 국외연수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지방의회 교육연수 문화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 대응해 재발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광주광역시당 국외연수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국외연수를 실시한 당 소속 서구의원들에 대해서는 연수 보고서 검토 후 공식 논의를 거쳐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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