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과 영암특화농공단지에 402명 신규일자리 창출 전망

영암군이 8일 군청 도선실에서 402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는 배터리 소재 공장 등 4개 기업과 340억원의 투자계획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8일 군청 도선실에서 402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는 배터리 소재 공장 등 4개 기업과 340억원의 투자계획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영암군 제공)

[현장뉴스=이경 기자] 영암군이 8일 군청 도선실에서 402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는 배터리 소재 공장 등 4개 기업과 340억원의 투자계획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동평 영암군수, 조정기 군의회의장, 우승희, 이보라미 도의원, KC(주) 박주정 대표이사, ㈜에스엔비 김연옥 대표이사, 아주푸드(주) 김천규 대표이사, 농업회사법인 영암식품(주) 김태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C주식회사는 현재 대불국가산단에서 수산화알루미늄과 알루미나, 소미분등 기초 신소재를 생산해 일본과 유럽에 수출을 하는 중견기업으로 대불산단 1,765㎡의 공장용지에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쓰이는 ‘보헤마이트’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2020년까지 138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보헤마이트는 차세대 핵심산업이 될 2차 전지 배터리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소재로 KC주식회사가 국내 유일의 생산기업으로 약 1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주식회사에스엔비는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4,148㎡ 공장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생과일주스 등 식품제조공장 건립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하여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푸드주식회사도 영암특화농공단지 7,467㎡ 공장용지를 분양받아 오리부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여 중국 등 동남아로 전량 수출하는 식품제조공장건립에 7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하여 7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영암식품주식회사는 학산면에 1,320㎡의 부지에 기능성 즉석떡국 등 식품공장 건립을 위해 32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하여 22명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영암특화농공단지는 ㈜에스엔비와 아주푸드(주)에 3개 블럭 11,615㎡가 분양됨으로써 분양율을 76%로 끌어올리게 되었다. 또한 KC(주)의 138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와 농업회사법인 영암식품(주)의 학산면 개별입지에 32억원 투자 등 4개 기업 340억원의 투자계획이 내년까지 실현되면 402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영암군 인구증가에도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기업제품을 설명하는 기회도 주어져 참석한 투자기업 대표들은 앞으로 생산하게 될 제품에 대한 제조과정과 활용범위, 장점 등을 설명하고 제조기업 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대표님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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