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의 커뮤니티 및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소통·화합의 장 마련해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양시는 11일 250명의 다양한 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호2-2차아파트에 다양한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을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된 다양한가족 교류·소통공간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성호2-2차아파트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개소했다.

민·관이 협력하는 기업의 지역친화 사회공헌 사업으로 광양시, 포스코1%나눔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지난 5월 협약식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다양한가족 교류·소통공간은 결혼이주여성 자조활동, 자녀돌봄지원, 다문화-비다문화자녀 소통교류 프로그램, 부모통합 교류프로그램 등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응 및 자립역량 강화를 돕고,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다양한 문화 교류와 자녀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다양한 교류·소통공간’이 다양한 가족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며, “부모님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사업, 워킹맘·워킹파파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녀언어발달지원, 가족상담, 사례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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