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서 원정 체전 사상 최고 성적 거두는데 맹활약
5년 동안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종목별 맞춤형 지원으로 제 몫 해내
‘전국 최초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센터’ 설립 근거 마련했다는 호평

광주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이 제100회 전국체전 현지에서 스포츠과학지원 및 컨디셔닝 지원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이 제100회 전국체전 현지에서 스포츠과학지원 및 컨디셔닝 지원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가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광주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센터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 박사급 연구원들과 전국지역스포츠과학센터 최초로 임용된 트레이너 및 컨디셔너 등 총 7명을 파견해 선수단을 돌봤다.

센터는 서울 현지에서 체전 기간 동안 2개 팀으로 나눠 선수단에 대한 영상분석·기술분석·심리지원 등을 맡았다. 그동안 센터에서 ‘특별관리’를 받아온 밀착지원 선수(팀)를 포함해 전 종목 선수(팀)들을 고루 진단하며 돌아다녔다.

특히 올해는 육상, 스쿼시, 우슈, 복싱, 펜싱, 소프트볼, 배드민턴 종목에 대한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부상 후 처치 등에 중점을 뒀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현장 밀착지원으로 광주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일조했다.

광주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이 제100회 전국체전 현지에서 스포츠과학지원 및 컨디셔닝 지원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이 제100회 전국체전 현지에서 스포츠과학지원 및 컨디셔닝 지원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체육회 제공)

한편 센터는 2015년 9월 개소이후 현재까지(9월말 기준) 6,482명에 대한 체격·기초체력·전문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15~16년)를, 2017년에는 2위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지역스포츠과학 분야의 리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해는 9월말 기준 1,546명(2019년 기준, 110% 달성)에 대한 체격·기초체력·전문체력측정을 지원했고, 전국 최초로 상시 컨디셔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총 1,100명에 융복합 지원을 완료했다.

오순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민선 7기 들어 지속 발굴했던 전문체육분야 혁신과제 중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지원사업’이 이번 제100회 전국체전 역대 최고 성적 거양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는데 빛을 발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전국 최초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센터’ 설립을 통해 청년체육인재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과학 저변확대 등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광주체육 발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