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록습지실무위, 구청에서 오후2시·저녁7시 두 차례 토론자리 마련

지난 4월 3일 2차 주민토론회 (사진=광산구 제공)
지난 4월 3일 2차 주민토론회 (사진=광산구 제공)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광산구와 광주광역시 주최, 장록습지실무위원회 주관의 ‘장록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논의 주민 토론회’가 22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30분 두 차례 광산구청에서 열린다.

1월과 4월에 이은 이번 주민 토론회는, 그간 습지지정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의견을 듣는 자리다.

토론회는 박수선 갈등해결&평화센터 소장의 진행으로 ‘경과보고’ ‘국가습지 지정의 비전·가치 및 주민 혜택’ ‘주민의견 및 우려사항 설명’ ‘국가습지 사례’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장록습지실무위원회는 7~8월 어룡동 등 습지 인근 5개동을 방문해 200여명의 주민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주민들이 간담회에서 ‘재산권 행사 제한 염려’ ‘하천 내 편의·휴식 공간 요구’ 등을 의견으로 내놓았다.

실무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장록습지 관련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확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주민과 함께 바람직한 장록습지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토론회 뒤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장록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여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장록습지실무위원회는 5월 지역주민 대표,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광주시·광산구 의회의원,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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