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이경 기자] 영암군은 지난 17일,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에서 영암 대봉감 천연염색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봉감의 미숙과는 특유의 끈적한 타닌 성분을 지니고 있어 풋감을 으깨어 감즙을 옷감에 물들이면 갈옷이 된다.

갈옷은 기존의 천에 코팅을 입힌 효과가 있어 발수효과가 뛰어나 잘 젖지 않고 공기 소통이 잘되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애호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영암 대봉감은 다른 지역의 감보다 당도가 높고 찰기가 있어 기호식품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봉감을 통한 천연염색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솎음작업을 한 대봉감 미숙과를 활용하여 천연 염색 재료로 이용함으로써 6차 산업의 성공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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