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오상용 기자] 25일 저녁 광주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광주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제26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개막식을 갖고 27일까지 김치를 주제로 한 축제의 장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이 열리는 배추마당을 비롯한 행사장은 미스트롯 송가인의 축하공연으로 일찍부터 만석으로 채워졌으며, 개막식 몇 시간 전부터 일대 도로가 마비 등 가수 송가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아냐포의 축하공연과 ‘김치가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고공 퍼포먼스(고공쇼)와 김치 불꽃쇼가 펼쳐져 개막식을 함께한 시민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아울러 오전부터 열린 국내 유일의 대통령 상을 수여되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 대회’에서는 ‘대하배추김치’, ‘무속 보양 물김치’를 선보인 전남 여수의 장경애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의 참가자들이 만든 김치는 축제 기간에 다목적 체육관에 전시되며 경연 대회 수상식은 폐회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광주세계김치축제에서는 ▲‘광주·전라도 토속 김치 특별전’ ▲‘고려인 김치와 전통음식 전시․시식’ ▲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특강 ▲ ‘발효음식 전시 콘테스트 및 시식’ 행사 등이 진행되어 광주세계김치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김치 응용요리 경연 대회, 스마트 쿠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연 대회가 개최되어 시민참여축제를 만들어간다.

아울러 김치광장에서는 배추김치를 비롯한 파김치, 갓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