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이용빈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이 25일 오전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한말 호남의병 추모제'에 참석해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민형배·이용빈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이 25일 오전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한말 호남의병 추모제'에 참석해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민형배·이용빈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이 25일 오전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한말 호남의병 추모제'에 참석해 헌화를 하고 있다.

이날 한말 희생된 호남 의병을 기리는 추모제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 연합지부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동철·최경환·천정배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추모제는 광복회 광주·전남 연합지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와 광주 광산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1부 행사로 의병의 날 기념식이 '호남 의병은 살아있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극단의 추모 공연, 김삼호 광산구청장의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추모제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추모 진혼과 내외빈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 연합지부장은 "호남 의병은 국가가 국민을 버리고 군대가 국민을 보호해주지 못할 때 일어선 정의로운 민군이다"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분연히 일어선 호남 의병의 정신이 국민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말 호남 의병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이후 1909년 남한대토벌 작전 때까지 일제와 전투를 벌여 1천여명이 순국하고 3천여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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