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간 남부대 등 2곳서···수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한 예방과 대처능력 배양

광주시체육회, ‘생존수영교실’ 시민들에게 호평(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 ‘생존수영교실’ 시민들에게 호평(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수중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해 예방과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생존수영교실을 열고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

시체육회는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 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과 남구다목적체육관 수영장에서 ‘2019 생존수영교실’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세월호 참사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생존수영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언급해왔다. 이에 생존수영을 활성화시키고자 일반 시민들에게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교실 사업을 진행했다.

생존수영교실은 응급수영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구명조끼 사용법 및 물에 뜨기 교육, 구명보트 이용방법,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오순근 사무처장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위급 상황 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존수영이란 물에서 1분간 떠 있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영법을 말하는데, 단순한 수영교육이 아닌 자신의 키높이 이상의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며 나아가 응급상황 시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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