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에서 국비 6천 500만원 확보
2020년 총 사업비 1억3천만원으로 ‘생활문화 숲세권의 문화향유 『숲의 별곡』’ 사업 추진
양산호수공원, 맥문동 숲, 용봉초록습지 등 총 5곳에서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

광주 북구청(사진=현장뉴스DB)
광주 북구청(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 북구(청장 문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서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6천 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내 문화원,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역의 문화적・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기획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2020년 1년 동안 국비 6천5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억3천만원으로 평생학습과 생활문화 거점을 연계해 일상생활 속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내용의 ‘생활문화 숲세권의 문화향유 「숲의 별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따순별곡(양산호수공원) ▲느림별곡(한새봉농업생태공원) ▲드로잉별곡(맥문동 숲) ▲반디별곡(평촌마을) ▲별별별곡(용봉초록습지) 5개 주제로 운영되며 평생학습동아리, 생활문화동호회, 동네예술가 등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전시회, 음악공연, 생활문화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5개 숲세권 장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기록, 흔적, 오래된 물건 등을 전시해 추억을 되새기는 ‘도시 숲 삶 아카이빙’과 문화가 있는 날 홍보를 위한 ‘도시 숲 유랑단’도 운영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숲의 별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평생교육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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