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및 군공항이전반대 대책위가 18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무안군으로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무안군의회 및 군공항이전반대 대책위가 18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무안군으로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무안군의회 및 군공항이전반대 대책위가 18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무안군으로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무안군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요구 중인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촉구 즉각 중단과 무안군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용섭 시장은 모종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성재 무안군의회 군공항 이전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등 4명의 대표단을 접견실로 맞이해 “광주까지 어려운 걸음 하셨는데 소통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으나 대책위는 “오늘은 대화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성명서만을 이용섭 시장에게 전달하고 돌아갔다.

광주시는 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을 해야 될 중요한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군 공항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광주와 전남의 상생과 동반 발전을 위해 이용섭 시장과 김산 무안군수 및 군공항이전반대대책위에 대화를 위한 면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시간과 장소는 무안군측의 제안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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