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새로운 마을만들기

광주서구, 상무1동 기아위드(WITH)사업 트리꾸미기(사진=서구청 제공)
광주서구, 상무1동 기아위드(WITH)사업 트리꾸미기(사진=서구청 제공)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 상무1동과 기아자동차, 주민이 함께 추진해온 상무1동 기아위드(with)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모두가 행복하고 깨끗한 안전마을 만들기’라는 목표아래 진행된 기아위드(with)사업은 상무1동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25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추진됐다.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 기아위드(with) 사업은 민주시민의식 강화 및 복지마인드 함양을 위한 기아위드(with) 마을학교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마을길 개선 프로젝트 2개 분야로 진행됐다.

마을학교는 ‘나를 돌아봄’, ‘주위를 둘러봄’, ‘우리를 만들어봄’이란 주제로 일상 속 나를 돌아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민주주의 실현과 함께 사는 따뜻한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마을길 개선 프로젝트에서는 행복하고 안전한 상무1동의 이미지 확산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舊 호남대학교 입구 등 4개소에 로고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

또, 주택가의 고질적 문제인 쓰레기 불법투기 해결을 위해 쓰레기투기 금지 발광현판 설치하고 환경 보안관을 임명했으며, 착한가게가 밀집해 있는 착한거리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쌍촌골 대표거리도 조성 했다.

올해 추진된 사업들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선정된 방식으로 마을의 주인인 주민과 행정 그리고 지역의 대표 기업이 함께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낸 모범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아위드 사업과 같이 지역 기업들의 사회 공헌과 뜻있는 시민이 함께하여 지역을 변화시키는 사업들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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