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 사업비 3천 752억, 사업 추진 탄력 및 개통시기 단축 기대감 커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위치도(사진=완도군 제공)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위치도(사진=완도군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 구간)의 사업비가 당초 정부안인 1천 514억 원에서 2천 238억 원이 증액돼 총 3천 752억 원을 확보했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88.61Km,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2조 6천억 원이 소요되는 국책 사업이다.

지난 2014년 타당성 재조사 후 광주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 강진 성전~해남 남창을 2단계로 나누는 변경 안이 만들어졌다.

이에 1단계인 광주~강진 구간이 지난 2017년 8월에 착공되어 현재 공정률 10%이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 초부터 부서 협업은 물론 전남도와 함께 국고 확보를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예결위를 수시로 찾아가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순조롭게 추진 중인 1단계 사업(광주~강진) 구간과는 별도로 2단계(강진 성전~해남 남창)구간은 비용/편익 분석(B/C) 및 종합평가(A.H.P)를 감안해 1단계 준공 전 착공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전 구간 개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1단계 건설 구간의 국비 확보가 매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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