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필지 재조사···재조사 사업지구 주민설명회 개최

지적재조사 설명회(사진=화순군 제공)
지적재조사 설명회(사진=화순군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20년 지적재조사 사업의 첫발을 뗐다.

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 토지소유자, 마을 주민 2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에 앞서 군은 ‘2020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한천면 반곡평리·동가·정우·우봉지구의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을 다시 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시행한다. 측량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초래된 재산권 행사 장애 요소를 해소하고, 토지 이용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는 한천면 반곡평리, 동가리, 정우리, 우봉리 일대의 1221필지 59만492㎡다.

주민설명회에서는 토지 소유자와 지역 주민에게 지적재조사 사업의 목적, 지구 선정 배경, 추진 절차, 토지 소유자 협조 사항 등 설명하고 공유했다.

군은 앞으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절차에 따라, 사업 예정지의 토지 소유자 2/3 이상 동의와 면적의 2/3 이상 동의를 얻어 오는 2월 측량 수행자를 선정하고 토지 현황 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 담당자와 주민의 소통,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해당 지역 주민과 소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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