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도첨산단 내 노화연구시설 건립
고령동물 공급, 개방형 노화연구 플랫폼 등 기능 수행
경제적 효과 430억원, 고용창출 224명 등 효과 기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들어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들어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14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 도첨산단에 들어선 국내 최고 노화연구시설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이 준공식을 개최했다.

노화연구시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노화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섭 시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 장병완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 김병내 남구청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등을 비롯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광주시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노화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노화연구시설은 국비 110억원 등 총 190억원을 투입해 대지 1만6532㎡ 부지, 연건평 3730㎡에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들어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들어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앞으로 노화연구 수행을 위한 고령동물 공급 및 개방형 노화연구 플랫폼으로서 ▲초고령화사회 대비 건강노화 실현 위한 연구 및 산업지원 ▲질환 동물모델 연구 및 노화연구 원천기술 개발 ▲나노이미징에서 개체 이미징까지 원스톱 연구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연구원이 전남대 내에 운영했던 국내 유일의 고령동물 생육 보급기관을 도첨산단으로 확장 이전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령동물 공급과 퇴행성질환 치료 연구 등 노화연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국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 기업의 연구를 지원하고, 상호 협력해 노화관련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바이오기술 개발 등을 위한 항노화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더불어 연구원은 2단계 사업으로 지역 소재부품을 포함한 각종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최첨단 분석과학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호남권 연구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시설 건립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 430억원과 고용창출 224명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들어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들어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준공된 이 연구시설은 국민들의 건강한 노년시대를 열어줄 생명공학과 노화연구 분야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산·학·연 연구기관과 생명과학 첨단기업의 수많은 연구자들이 노화연구수행을 위해 이곳을 찾을 것이며, 노화연구용 고령동물 공급확대를 통해 수입대체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학·연, 의료기업과의 공동융합연구를 통해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산업 발전도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우리 광주는 노화연구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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