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 건립···효도권, 토방낮춤사업 지속 실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푸드플랜 본격 추진, 농업인 공익수당 시행

장성군은 16일, 복지‧농업분야 사업을 2020년 역점시책으로 삼고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청년 사업설명회 현장.(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16일, 복지‧농업분야 사업을 2020년 역점시책으로 삼고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청년 사업설명회 현장.(사진=장성군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장성군은 16일 군민행복 추구와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복지· 농업분야 사업을 2020년 역점시책으로 삼고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여성회관과 다문화복지회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복지 관련 시설들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된다.

장성읍에 부지(영천리 1487-10, 33)를 확보한 군은 지난해부터 생활 SOC 공모사업 신청(7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10월)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만65세 이상 고령주민을 대상으로 한 ▲효도권(목욕권과 이미용권 통합, 분기별 4만5000원 지급) ▲토방낮춤 사업(재래식 가옥 토방에 계단 및 경사로 설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접종비의 70% 군 지원, 본인 부담금 약 1만5000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공모선정을 통해 사업시행을 확정지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과 군의 농업·유통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푸드플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단계에 접어든다.

장성군은 16일, 복지‧농업분야 사업을 2020년 역점시책으로 삼고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유두석 장성군수(가운데).(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16일, 복지‧농업분야 사업을 2020년 역점시책으로 삼고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유두석 장성군수(가운데).(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2022년까지 총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한다. 지난 15일 청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군은 오는 2월까지 액션그룹(청년 활동가) 워크숍 및 우수그룹 선발 발표회를 가진 뒤 3~4월 중 선발된 그룹을 대상으로 소규모 활동을 지원한다. 이어서 5월 무렵 기본계획에 반영될 민간 사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장성 먹거리의 종합전략이라 할 수 있는 ‘푸드플랜 사업’은 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 생산체계를 구축해 군의 관계시장을 광주 도심권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나간다.

아울러 ▲황금사과 등 컬러푸르트 집중 육성 ▲농업인 공익수당(연 60만 원 지급) 도입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실 운영 등을 통해 미래농업을 육성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020년에는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면서 “농업이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공모 및 지원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