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까지 재난·교통·환경 등 9개 대책반 꾸려
교통 혼잡지역 단속·보건소 및 진료소 비상진료도

남구종합신청사 전경(사진=남구청 제공)
남구종합신청사 전경(사진=남구청 제공)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는 설 연휴기간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민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구는 20일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관내 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가족 및 친지, 향우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및 생활민원 관련 부서 직원 77명을 투입해 생활민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 교통, 환경 및 연료, 의료반, 노점상, 감염병, 식중독, 물가, 불법 광고물 대책반 등 9개 대책반을 꾸려 주·야간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연휴 기간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따른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재난 관련 책임기간과 비상 연락을 유지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운수회사에 대한 특별 교통안전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성묘객 등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명절 소비량이 많은 도시가스 및 LP가스 등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급업소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응급 환자 치료와 감염병 집단 발생을 대비해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비상 진료를 실시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도 운영된다.

이밖에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길거리 판매 행위가 극성을 부리는 3개 지역을 중점 단속하고, 성수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 대한 지도‧단속도 이뤄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 뿐만 아니라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민원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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