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전문가의 현장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정기술 업그레이드

강진군 농촌진흥공무원 정지․전정교육 실시./강진군 제공
강진군 농촌진흥공무원 정지·전정교육 실시./강진군 제공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군은 지난 19일 과수 전정 전문가 육성을 위해 관내 지도·연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단감 전정전문가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전정 교육은 지역특화작목인 단감을 비롯한 과수의 전정 적기를 맞아 마련했으며, 김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술 습득의 시간을 가졌다. 

전정은 과일나무의 불필요한 가지 등을 솎아내 상품성 있는 과일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필요로 하는 작업이지만 과수 농가가 고령화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이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외부 교육생을 배제하고 실시한 이날 교육에는 대상공직자중 22명이 참석해 이론과 실습교육후 직접 단감 전정을 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교육을 수강한 명재광 농촌지도사는 “지금까지의 이론식 교육은 영농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지를 못했지만,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에서 직접 전정해 보면서 전정기술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였다” 면서, “현장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농가에 기술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군의 주요과수인 감나무 전지·전정 기술교육을 실시해 온 바 있다. 앞으로도 중요 작물 재배기술에 대해서 전 직원이 함께 배워 현장 지도에 활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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