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광양시 제공
광양시청 전경/광양시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양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직원 구내식당 휴무제를 운영한다.

시는 구내식당 위탁업체인 ㈜정진홈푸드(대표자 김형채), 통합공무원노조광양시지부(지부장 강삼연)와 간담회를 갖고 논의한 결과,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휴무일을 지정·운영하고 매주 가정의 날인 수요일과 금요일 석식을 중단하기로 협의했다. 2월 중 구내식당 휴무제는 오는 28일 실시한다.

시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주 2회 이상 외부식당을 이용하고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장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공직자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휴무제 운영을 통해 일평균 200~220여 명의 직원이 외부식당을 이용하면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준석 총무과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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