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정보계 박형철
여수경찰서 정보계 박형철

[현장뉴스] 찬바람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향기를 지닌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다가오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따뜻한 봄을 시기하듯 학교 폭력의 피해학생과 그 학부모는 매서운 추위보다 더 춥고 시린 새 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해야 하지만, 학교폭력 피해 대상자와 그 가족은 두려움과 공포로 어려움을 맞이해야하는 슬픈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심지어 이러한 피해는 성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는데 최근 사례를 보자면 연예인의 학창시절의 학교폭력이 거론되는 뉴스기사를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피해자의 아픈 기억과는 달리 가해자는 기억조차 잊은 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자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우선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학생간에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여러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서는 학생선도위원회와 학생들의 자체적인 학교폭력 근절 동아리 신설 등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학교폭력의 피해를 양산하지 않아야 할 것 이다.

또한, 학교폭력의 피해자에게는 조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피해학생에게 학교폭력 상담사를 통해 상담을 받고, 정신적 치료 및 다시금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사회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써의 우리들은, 이러한 학교폭력 피해자의 쓰리고 아픈 기억을 잊게 할 수 있도록 스스로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꿈을 꾸면서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앞장서서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아픈기억을 벗어나게 하는 큰 걸음일 것이다.

여수경찰서 정보계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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