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요양병원, 서구 장애인 목욕서비스 후원금 전달/서구청 제공
백운요양병원, 서구 장애인 목욕서비스 후원금 전달/서구청 제공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백운요양병원(병원장 김진우)이 5일 광주 서구에 장애인 목욕서비스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천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청장실에서 열렸고, 서대석 서구청장, 김진우 백운요양병원 대표 원장 등 병원관계자, 이성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이대만 서구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여했다.

백운요양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구노인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는 독거어르신 대상 고희잔치를 후원해오며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해왔다.

‘상쾌(爽快)한 목욕 뽀드득’이란 명칭으로 서구장애인복지관이 수행하는 장애인 목욕서비스 사업은 장애인의 신체 및 정서적 건강과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서구에 등록된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중 중증장애인을 우선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4월까지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목욕서비스는 월 2회 복지관 버스운행을 통해 이동한 참여자들이 안전요원이 배치된 목욕탕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통해 진행되며, 서비스 이용 전 간단한 건강검진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목욕서비스는 장애인의 신체 건강 회복과 위생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신체적, 경제적 장애로 목욕에 어려움이 있어 위생문제에 노출되는 분들이 많다.”며,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더 많은 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