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14번, 지난 2월 22일 검사결과 음성판정··· 지난 7일 22시 30분 양성 판정

광주광역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8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8일 오전 09시 기준 광주시 확진자는 어제 저녁 1명(광주14번)이 추가되어 총 14명”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8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8일 오전 9시 기준 광주시 확진자는 어제 저녁 1명(광주14번)이 추가되어 총 14명”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8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8일 오전 9시 기준 광주시 확진자는 어제 저녁 1명(광주14번)이 추가되어 총 14명”이라고 밝혔다.

광주14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98년생 남성으로 신천지 학습관에서 광주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로 지난 2월 22일 당초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3월 7일 22시 3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정부지침은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서만 자가격리 해제 전 의무적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광주시 관내 보건소에서는 신천지교인 확진자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에 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던 중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다.

이날 오전 긴급 민관공동대책위원회 민간전문지원단회의를 개최해 광주10번부터 1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은 향후 자가 격리 해제 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결정했다.

또한 민관공동대책위원은 “광주14번 격리해제된 신천지 확진자의 접촉자 중 신천지 교회 관련 접촉자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도록 해 적극적 봉쇄 전략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14번 확진자는 광주시는 3월 8일 0시 30분 14번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후송하고, 환자의 자택에 대해 우선 방역 실시했다.

현재 확진자 진술을 확보해 CCTV, 신용카드 내역 등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광주14번 확진자의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3월 3일 00시 15분경 도보로 진월동 소재 PC방(블랑PC방, 서문대로 700)을 방문해 3시간 가량 머무르고,

16시경 도보로 주월1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으며 17시 15분경 진월동 소재 동일 PC방을 재방문했다. 3월 4일 16시 08분경 도보로 주월1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3월 5일 20시 45분경 도보로 풍암동 소재 음식점(88켄터키 치킨 풍암점, 풍금로15-1)을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조사결과에 따라 동선 파악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접촉자는 격리조치 하는 등 추가 조사 중”이라며, “추가 발생 사항은 광주시 재난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시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코로나19 접촉자는 총 1,025명으로 격리대상자는 217명이고, 해제는 808명이다. 확진자 중 9명은 격리치료(전남대 2, 빛고을전남대 7) 중이며, 퇴원 5명 중 2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3명은 격리해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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