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우호 증진···디딤돌 역할 기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에서 ‘사랑의 도시락’ 자원봉사중인 무안 소재 도시락 업체를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에서 ‘사랑의 도시락’ 자원봉사중인 무안 소재 도시락 업체를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전남도 제공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에서 ‘사랑의 도시락’ 자원봉사중인 무안 소재 도시락 업체를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전남도는 전남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확진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 4일부터 전남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추진, 매일 도시락 380개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도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수축산물들을 넣어 양질의 영양식으로 만들어진 ‘전남 사랑의 도시락’은 전남과 경북의 우호 증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경북 지역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낀다”며 “밤낮으로 고생한 의료진과 확진자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사랑의 도시락을 더 확대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생업을 반납한 채 묵묵히 자원봉사중인 여성단체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간단체의 참여가 구호 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받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안동시민은 전남도 누리집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고마운 마음을 글로 남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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