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3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구충곤 화순군수가 17일 코로나19 전남 5번째 확진자가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구충곤 화순군수가 17일 코로나19 전남 5번째 확진자가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전남 화순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남 5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화순읍에 거주하는 A(63. 남)씨는 17일 새벽 0시 23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주시 동구 학동 삼익세라믹 사무소에서 광주 13번째 확진자와 같이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광주 13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지난 3일 광주 남구청에서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확진자 A씨는 현재 화순 전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조치해 치료 중이며, 입원 당시 두통과 약간의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A씨는 지난 4일 검사결과 화순 전남대병원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자의 가족은 배우자와 아들 2명으로 가족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광주시에서 별도로 생활해 왔고, 3월 3일 자가격리 이후에 확진자와 가족들이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순군은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의 자택과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과 약국은 방역을 실시했으며, 일시 패쇄 조치하고 종사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충곤 군수는 “A씨의 집과 주변에 대해 소독을 하고 추가 동선 추적에 나섰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행정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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