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선 승리···본선 진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선거구 재경선에서 민형배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사진=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선거구 재경선에서 민형배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선거구 재경선에서 민형배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광산을 재경선에서 민형배 예비후보가 박시종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관위는 19일과 20일 이틀에 ‘안심번호선거인단 ARS 투표 100%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고, 재경선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응답률이 높다는 얘기가 돌았다.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경선에선 박시종 후보가 민형배 후보를 꺾었다. 하지만 민형배 후보 측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조회했다가 사퇴한 김성진 후보가 박시종 캠프와 결합했고, 그 때문에 경선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재경선 결정이 내려졌다.

민형배 후보가 광산을 공천장을 따내면서 광주 8개 선거구 본선에 나설 민주당 후보 8명이 모두 확정됐다.

동남갑은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 동남을 이병훈 광주시 전 문화경제부시장, 서구갑 송갑석 국회의원, 서구을 양향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 북구갑은 조오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 대변인, 북구을은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광산갑은 이용빈 전 광산갑지역위원장이 공천권을 따냈다.

한편 민주당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의 후보자도 사실상 모두 가려졌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때문에 후보자들이 모여서 세몰이를 하는 행사는 따로 열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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