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과 지원사항 공유···업계별 피해, 애로사항 청취, 대응강구
긴급 생활안정자금 정부, 도 연계 매칭···제외·누락자 사각지대층 발굴, 긍정적 지원검토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일 오후 3시 시청회의실에서 26개 기관·단체·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여수시 제공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일 오후 3시 시청회의실에서 26개 기관·단체·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여수시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위기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등 업계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여수시는 20일 오후 시청회의실에서 26개 기관·단체·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가 긴급하게 열렸다.

이날 회의는 상공회의소, 세관, 세무서, 고용노동지청 등 9개 기관과 3개 금융기관, 소상공인연합회, 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외식·숙박·관광·복지 관련 14개 협회를 총망라한 각계각층의 참여로 이뤄졌다.

먼저 여수시에서는 그간 추진해 온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고하고 정부 추경 및 19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이후 권오봉 시장 주재로 코로나19로 인한 각급 기관 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상호논의를 통해 소상공인과 피해시민에 대한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수시는 19일 정부 비상경제회의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50조 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 금융 조치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관내 업계에 최대한 지원 혜택을 받도록 발 빠르게 나서서 주목을 끌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 검토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지원과 관련하여 전남도 차원에서 긍정 검토하고 있는 만큼 우리시에서는 시비 매칭과 함께 제외자나 누락자 등 사각지대층을 적극 발굴하여 추가 반영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신속한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시가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 지역사회 모두가 힘내고 협력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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