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공천뒤집기 비판···"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민생당, 광주시민의 선택 받을 자격 없어“

김성환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세력 민생당은 광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사진=조영정 기자)
김성환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세력 민생당은 광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공천권을 박탈당한 광주 동남을 김성환 예비후보는 25일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4·15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은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했으며, 광주 시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는 저와 박주선 후보의 동의를 전제로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쳐 7대 2로 저를 공천했으나, 하루 만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손바닥 뒤집듯 공천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역 의원 모두를 공천한 것은 세대교체를 열망하는 유권자의 기대를 저버리고 아무런 당내 경쟁도 없이 기득권을 옹호 하는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언론사의 5차례 여론조사에서 박주선 후보와 비교해 대략 2배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도 이를 무시한 것은 여론조사에 응한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이다"고 주장했다.

김성환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세력 민생당은 광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사진=조영정 기자)
김성환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세력 민생당은 광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사진=조영정 기자)

또, "정의롭지 않은 정치세력 민생당은 정의의 도시 광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 정의롭지 못한 정치세력을 지지하는 사람도 민주시민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며 "시민들이 직접 선거를 통해 이를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당선되면 시민들이 선호하는 정당(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환 후보는 지난 23일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공천을 받았지만, 박주선 의원의 반발로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하고 재심을 거쳐 공천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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