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시의 긴급생계지원금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시의 긴급생계지원금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1일 “광주시의 긴급생계지원금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3월 23일 발표했던 가계긴급생계비 지원대책을 3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계없이 당초대로 시행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30일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까지 1,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인원수별로 1인 40만, 2인 60만, 3인 80만, 4인 이상 100만원 지급하되, 국비와 지방비는 8:2 분담’ 하기로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20%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분담하도록 하고 시행시기도 국회 추경안의 통과 이후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시가 지난 3월23일 발표했던 ‘긴급생계자금 지원대책’의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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