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압승, 전통 지지층 결속”···총선직후 경제약자위한 추경 정부에 건의
유세·율동 없는 선거운동, 코로나19 극복

더불어민주당 미래호남권선거대책위원회가 31일 코로나19 극복과 제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호남권선대위 출범식과 광주·전남 총선 후보자들의 다짐을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미래호남권선거대책위원회가 31일 코로나19 극복과 제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호남권선대위 출범식과 광주·전남 총선 후보자들의 다짐을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미래호남권선거대책위원회가 31일 코로나19 극복과 제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호남권선대위 출범식과 광주·전남 총선 후보자들의 다짐을 발표했다.

민주당 호남권선대위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 본격 선거전에 앞서 2차 추경을 정부 측에 건의하고 특수고용노동자, 농축수산인과 서민 등 사각지대에 놓인 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이개호 미래준비호남권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서삼석·송갑석 공동위원장 등은 이번 광주·전남 지역 18명의 총선 후보자들의 다짐을 밝혔다.

이개호 상임위원장은 “광주·전남·북 28명 후보자 전원이 참석해 맞춤형 공약 발표 등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키 위해 공동위원장들만 나왔다”며 “호남권 압승이 필요하다. 민주당 승리가 문재인 정권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힘이 되기 때문에 지역민들 민주당과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호남권선대위는 “정부가 추진해 오고 있는 코로나19 대책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 및 자원봉사 등의 선거운동과, 코로나19 위기 극복까지는 동원 유세, 율동팀은 운용하지 않고 각종 SNS, 전화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호남권선대위는 끝으로 “다시는 이런 어려움이 초래되지 않도록 국민안전과 보건에 대한 확실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무엇보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