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노동계와 함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노동계와 함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일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광주시가 더욱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면서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과 광주시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외면하지 마시고 지역 노동계가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용섭 시장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할 예정이다’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와 지역노동계, 현대차가 합의해 지난해 1월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투자협약서와 상생협정서는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다”면서 “추진과정에 서운함이나 이견이 있더라도 추진 주체들이 △상호존중과 신뢰 △소명의식과 책임감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놀음으로 전락한 광주형 일자리 불참과 협약파기를 선언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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