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형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평형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는 2일 미국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산구에 거주하는 2002년생 여성으로 지난 29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자택에서 격리 중, 4월1일 광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4월1일 21시30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번 확진자는 29일 어머니가 자가용으로 인천공항에서 데려왔으며, 이동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고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집에 도착해 자가격리 했다.

광주시는 25번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환자의 자택에 대해 우선 방역을 실시했다. 현재 확진자 진술을 확보하고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 역학조사를 실시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29일 오후 4시20분 인천공항 도착해 광주로 이동해 이날 오후 10시30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는 자가격리 4월1일 오전 11시45분 광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자가용)했고, 오후 9시 검사결과 양성 판정(보건환경연구원) 후 11시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월2일 총 25명이며, 확진자 25명 중 14명(격리해제 14)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11명은 전남대병원 2, 조선대병원 1, 빛고을전남대병원 8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감염 경로는 신천지 집단 예배 관련 9명, 해외유입관련 15명, 기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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