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원 투입, 2단계 환경 개선사업 추진
곳곳에 장미 식재·산책로 새단장·갈대조명 선봬

광주 남구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 남구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는 주민들에게 특색 있고 쾌적한 쉼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녹지공간이 훼손된 봉선 근린공원에 장미정원을 조성하는 등 새 단장에 나선다.

남구는 2일 “훼손된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며, 사업비는 2억원 가량”이라면서 “봉선 근린공원에 대한 2단계 환경 개선사업이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봉선 근린공원에 장미를 심어 터널 형태로 연결하는 장미열주를 포함한 대규모 장미정원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8종류의 장미 1,760여주가 식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보도블록이 깔려 있던 공원 내 산책로도 새롭게 바뀐다. 특색 있는 근린공원으로 만들고,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앉음 벽이 설치되고, 갈대 모양의 조명도 설치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른 공원과 비교해 차별화된 특색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 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봉선 근린공원에 대한 1차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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